안녕하세요 "집돌이의 꿀팁" 입니다.
제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프로야구 KBO 구단들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팀 소개는 순위의 역순으로 진행됩니다.
두 번째 순서는 두산 베어스 입니다.
두산 베어스는 처음 창단으로는 OB 베어스로 창단을하고 이름을 사용하였습니다.
OB 베어스는 실업계를 합한 창잔 자체는 1975년 아마추어 팀으로 창단한 롯데 자이언츠가 먼저이지만 원년 6개 구단 가운데 가장 먼저 프로야구단으로서 창단식을 가진 원년 최초 구단입니다.
현재는 서울 연고지로 LG트윈스와 함께 잠실 야구장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첫 번째 연고지는 대전시를 포함한 충청남북도 였으나 3년 뒤 서울로 연고지를 변경한다는 조건이 있었기 때문에
3년 후 서울로 연고지를 이전했으며 이전 직후인 1985년도에는 서울 동대문야구장을 주로 홈 구장으로 사용하다가
1986년부터 서울 종합운동장 야구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스코트는 구단 이름에서 보듯 곰입니다.
먼저 OB 베이스부터 알아보겠습니다.
OB베어스는 많은 사람들이 모기업이 그대로인 원년 구단은 삼성 라이온즈,롯데 자이언츠뿐이라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베어스도 모기업이 변하지 않은 원년 구단입니다.
후술로는 이글스의 사례처럼 구단의 이름만 바뀌었을 뿐 1982년 창단 당시부터 베어스 구단의 주인은 두산 그룹이고
구단주도 박용곤-박용오-박용성-박정원 등 범두산가 일원이 여전히 맡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 프로야구에 현재까지 존속하는 모기업이 그대로인 원년 구단은 총 3개 구단입니다.
두산의 원래 목표는 수도 서울특별시를 연고로 하는 프로 야구구단 창단이였습니다.
여러 길을 돌고 돌아 1985년에 서울에 베어스의 홈 경기를 치르며 목표를 이루기는 했지만
이 목표에 이르기까지 3년 내내 상당한 진통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21세기에 와서도 소위 "충청 베어스" 내지는 "세입자"라는 말들로 조롱을 당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베어스는 정작 충청팀을 맡아야 할 두산이 충청과 무관한 기업이라는 문제 때문에 두산그룹 경영진이 전전 긍긍했다.
결국 상성 측에서 "우선 OB베어스가 충청도로 갔다가 3년 후에 서울로 오면 어떻겠냐?" 라는 중재안을 내놓는다.
결국 두산은 5개 구단이 공증을 해야 한다는 전제조건을 걸고 어쩔 수 없이 이 중재안을 수용하며 충청행을 선택했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MBC 청룡 구단이 반대했다.
MBC 청룡 사장은 "MBC청룡은 프로야구 창설을 스스로 기획했다는 특수한 위치에 있고 이미 서울 연고권은
MBC청룡 단독으로 갖기로 정해져 있었는데 무슨 자격으로 1985년부터 서울을 둘로 나누냐"라며 강하게 항의 하면서 까지
3년 후에 연고지를 바꾸게 된다.
결국 프로야구 창단은 진행하되 연고지는 원년부터 3년간 산시적으로 대전과 청주를 포함한 충청도 전체로 한 뒤
1985년부터 서울에 입성하는 조건을 달아 두산그룹 프로야구단을 창단하게 된다.
대신 1985년부터 서울 연고팀이 되는 만큼 원년부터 신인 드래프트에서 서울 출신 선수를 배정받았다.
사실상 최초의 드래프트라 할 수 있으며, OB베어스가 서울로 올라오기 전까지는 통칭 2:1 드래프트라 불렀다.
원년의 1라운드에서 MBC청룡은 대광고 출신 김재박 선수과 선린상고 출신 이해창 선수두 명을 뽑고
OB베어스는 박철순 선수를 지명했다. 또 라운드는 알 수 없지만 실업야구의 홈런왕 김우열도 이때 OB베어스에 뽑혔다.
보통 OB베어스의 지명은 서울권에서 많이 뽑고 나머지는 전부 충청권 선수였습니다.
1982년 원년 프로야구단이 탄생할 당시 다른 팀들은 일제히 구단명에 그룹을 붙였으나
유독 두산은 그룹명이 아닌 자사 맥주 제품인 OB를 붙여 화제가 되었다.
두산 그룹의 프로야구단 'OB BEARS'라는 이야기입니다.
사실 두산그룹은 OB맥주의 인지도가 워낙 높았기에 한 때 그룹명을 OB그룹으로 명명했다가
1978년에 두산그룹으로 변경했다.
20년 가까이 유지하던 OB라는 이름을 야구단에서 뗀 것은 두산그룹의 사업 구조 개편과 연관이 깊다.
두산그룹은 1998년부터 회사의 핵심 업종을 소비재 사업에서 중공업 사업으로 개편했고
이 과정에서 OB맥주의 매각을 추진했으며 야구단의 간판에서도 OB라는 이름을 과감히 내렸습니다.
이렇게 다사다난한 OB베어스는
1981년 12월 초, 모기업인 두산은 팀 이름을 두산 OB베어스로, 감독으로는
재일 한국인 출신의 김영덕 감독을 내정하고, 1981년 12월 29일 드래프트에서 두산은
"박철순, 선우대영, 조범현, 박상열, 황태환, 계형철, 유지휜, 윤동균, 김우열" 등을 지명 했습니다.
그리고 1982년 1월 15일 대한민국 최초의 프로 야구단으로 창단했습니다.
OB베어스의 첫 경기는 MBC 청룡과 경기에서 박철순의 4안타 2실점(1자책점) 완투승으로 승리했습니다.
이후 4월 중순부터 분위기가 반전되어 5월 2일 홈경기에서는 10승 5패로 단독 선수에 나서며 9연승 등으로
시즌 4경기를 담겨두고 28승 8패로 전기리그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그리고 박철순이 시즌 24승을 거두면서 이후 1982년 한국시리즈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꺽고 첫번 째 우승을 합니다.
이렇게 OB베어스를 알아보았습니다.
이제 이름이 바뀐 두산 베어스를 알아보겠습니다.
두산은 1999년 1월 9일 구단명을 바뀌게 됩니다.
1982년 한국 시리즈 우승이후 1995년 V2, 2015년 V3를 하기는 했지만 준 우승도 많이하면서 올라온 팀입니다.
2015년도 이후 2016년 김진욱 감독 선임 당시 감독 후보 하마평에 올랐던 전 두산 배터리 코치이자 SK 배터리 코치인
김태형 코치가 송일수 감독의 후임으로 베어스 제 10대 감독으로 선임 되었습니다.
김태형 감독은 팀 컬러를 되살리겠다고 선언했고 이기는 야구가 베어스의 야구라고 밝혔습니다.
김태형 감독은 송일수 감독 이후 두산 베어스가 다시 예전의 전력을 회복하기까지 오랜 시간 걸릴 것이라고 보았으나 불과 한 시즌만에 이전보다 한 층 발전된 전력과 팀 컬러를 보여주며 14년만에 2015년 정상에 올라섰습니다.
성적은 79승 0무 65패 승률 0.549 2등과는 9게임 차이로 우승을 하였습니다.
2015년 이후로 황금기를 걸었다.
2016년에는 정규시즌 우승,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하였습니다.
성적은 93승 1무 50패 승률 0.650 2위와는 9경기 차이였습니다.
2017년에는 정규 시즌은 2위로 마무리 하였으나 한국 시리즈는 우승하였습니다.
성적은 84승 3무 57패 승률 0.596 승차는 2경기 차이였습니다.
2018년에는 93승 0무 51패로 정규시즌은 우승을 하였으나
한국 시리즈에서 2위 SK와이번스(현 SSG랜더스)에게 업셋을 당하면서 최종 순위 2위로 마무리했습니다.
다시 급부상한 두산은 2019년도 다시 최정상에 오릅니다.
성적은 88승 1무 55패로 정규시즌 우승 이후 한국 시리즈에서 키움히어로즈 상대로 한국 시리즈 우승까지 달성합니다.
정규시즌 1위를 탈환하는 과정은 드라마에서 각본을 그런식으로 쓰면 욕먹을 정도록 '드라마보다 더한 드라마' 였습니다.
그런데 한국 시리즈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4:0 두산의 깔끔한 스윕으로 보이지만 ,
1차전 끝내기 승, 2차전 끝내기 승, 4차전 연장승으로 경기 내용은 굉장히 드라마틱했습니다.
2020년부터 순위 하락세와 한국 시리즈까지는 올라가긴 했지만 최종 순위 2위로 마무리하였고
2021년에는 71승 8무 65패 승률 0.522로 최종 순위 2위로 마무리하였습니다.
비록 우승은 달성하지 못했지만 9월까지만해도 8위였던 팀을 와일드카드,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를 거쳐 한국 시리즈 준우승까지 끌어올리면서 두산 팬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의 만든 시즌이였습니다.
두 달 전까지만 해도 모두 한마음으로 물건너갔다고 생각한 7년 연속 한국시리즈라는 위업을 달성하며 연속적으로
호성적을내는 팀의 클라스를 다시 한 번 보여주었습니다.
외국인 투수 없는 4위라는 압도적인 불리 조건을 가지고도 키움 히어로즈, LG 트윈스, 삼성 라이온즈를 차례대로
찍어누르는 저력을 선보여 이 팀이 왜 미라클 두산, 가을 두산인지를 보여주었다.
비록 한국시리즈에선 KT 위즈에게 성적 4:0으로 완패했지만 졌잘싸 시즌을 만들어 냈습니다.
2022시즌은 김태형 감독 마지막인 해에 9위로 추락을하게됩니다.
성적은 60승 2무 82패 승률 0.423으로 저조한 성적을 거두어 김태형감독은 재계약을 하지 못하고 감독직을 내려놓게됩니다.
<두산 베어스의 영구 결번>
이제 영구 결번 선수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첫번 째는 등 번호 54번 김영신 선수입니다.
김영신 선수는 1985년도 OB베어스로 입단하였습니다.
22경기 21타수 5안타 0홈런 타율: 0.156, 2타점 OPS: 0.338 wRC+ -11.7 WAR: -0.21
1986년 짧은 선수생활로 은퇴를 하였습니다.
두번 째는 등 번호 21번 박철순 선수입니다.
박철순 선수는 1982년 OB 베어스 창단 멤버로
231경기 1050 3/1이닝 76승 53패 20세이브 승률 0.589 ERA: 2.95 908피안타 43피홈런 421 4사구
WHIP: 1.24 WAR: 28.49로 2002년 2월 KIA전에서 은퇴하였습니다.
영구 결번 선수가 2명이나 있는 두산 베어스입니다.
많은 선수들이 영구 결번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시즌이 끝나지는 않았지만 이승엽감독 체채로 가고있는 가운데 현재 순위는 5위를 하고 있습니다.
남은 경기 수는 6게임 남았는데 좋은 성적을 거두어서 가을야구를 했으면 좋겠다는 바램으로
이 긴 글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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